[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투수 영입을 발표했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간) 에딘슨 볼퀘즈(34)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간 적용된다.
FA 선수들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은 보통 1년 단위로 한다. 그러나 이번 계약 기간이 2년인 것은 그가 처한 상황 때문이다. 볼퀘즈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재활중이다.
↑ 볼퀘즈가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SB 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소식통을 인용, 볼퀘즈가 2019시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200만 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은 앞서 마이애미와 합의한 2년 계약이 남아 있어 빅리그에 오를 경우 레인저스는 최소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볼퀘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통산 276경기에 등판했다. 2
2008년 올스타에 선발된 경력이 있고,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즈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