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여자컬링이 거함 스위스를 잡아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예선 3차전 스위스전에서 7-5로 승리했다.
1엔드와 동시에 선취점을 얻어낸 한국은 2엔드에 들어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내 따라잡았다. 한국은 4엔드부터 연이어 득점에 성공, 달아나기 시작했고 9엔드에 들어서자 추가점을 획득 격차를 벌렸다. 추격해오는 스위스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한 내용이었다.
이로써 여자컬링은 예선 2승째를 챙겼다. 지난 15일 일본에게 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더군다나 상대가 세계랭킹 2위 스위스이기에 점점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컬링는 지난 경기서 세계1위 캐나다를 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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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컬링이 세계랭킹 2위 스위스도 꺾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