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헥터 산티아고(30)가 친정으로 복귀한다.
릭 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시카고 트리뷴'을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티아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산티아고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에 화이트삭스에 지명됐고, 201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12월 화이트삭스가 LA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진행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 헥터 산티아고가 화이트삭스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15경기에서 70 1/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4승 8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했다.
리빌딩 중인 친정팀으로 복귀한 그는 선발 내지는 롱 릴리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현재 화이트삭스는 40인 명단 내에 제임스 쉴즈,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즈, 카슨 풀머, 카를로스 로돈, 미겔 곤잘레스, 딜런 코비 등의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