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첫 승리 도전은 순위결정전으로 또 미뤄졌으나 3경기 만에 득점 성공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도 얻었다.
관동하키센터에서는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최종전) 단일팀-일본이 열렸다. 결과는 일본의 4-1 승리. 슛 44-13의 우위를 토대로 올림픽 데뷔 13경기 만에 이겼다.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최종전 1피리어드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2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단일팀은 실점 사이 페널티를 받아 수적 열세에 처하기도 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 남북단일팀-일본 2피리어드 득점 후 기뻐하는 단일팀 선수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 1피리어드 초반 이후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남북단일팀이 첫 골을 넣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골키퍼 신소정은 11차례 선방으로 일본 득점을 최소화했다.
단일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최종전 2피리어드 9분 31초 만에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깨는 골을 넣었다. 랜디 희수 그리핀이 박윤정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 2피리어드 남북단일팀 골텐더 신소정은 13차례 슛을 막아 일본전 득점 후 실점으로 사기가 꺾이는 일이 없도록 뒷받침했다.
앞서 있어도 실점에 자존심이 상한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최종전 3피리어드 11분여 동안 12차례 슛으로 단일팀에 파상공세를 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 3피리어드 9분 57초 랜디 희수 그리핀이 페널티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인 남북단일팀은 1분 45초를 버티지 못하고 3번째 골을 내줬다.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최종전 3피리어드 득점 후 2분 43초 만에 페널티를 받아 단일팀의 파워 플레이에 처했으나 실점 없이 넘겼다.
남북단일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불러 막판 전의를 다졌다. 일본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 작전시간 종료 45초 만에 4번째 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B조 1·2차전 2연패를 당한 단일팀과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준준결승 진출 좌절 및 5~8위 순위결정전으로의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예선 반영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을 보면 일본은 8위에 올라있다. 단일팀을 구성하는 대한민국은 17위, 북한은 28위.
여자아이스하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표팀은 하계대회 포함 올림픽 첫 남북단일팀으로 대한민국 23명과 북한 12명, 총 35인으로 구성된다. 북한은 1월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하여 선수들을 파견하여 훈련에 합류시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참가팀은 2
단일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매치데이 22인 명단에는 북한 선수가 3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국기는 한반도기, 국가는 아리랑이 대신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