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동메달리스트 킴 부탱(캐나다) 관련 논란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반응했다.
마크 애덤스(영국) IOC 대변인은 1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브리핑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그 누구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제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대중은 말할 권리가 있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킴 부탱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결승이 치러졌다. 최민정은 결선 1레인으로 임하여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반칙을 범한 것으로 판정되어 실격처리됐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결선에서 임하는 최민정과 킴 부탱,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킴 부탱은 최민정 실격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동메달로 승격했다. 국제빙상연맹(ISU)은 “최민정이 킴 부탱의 진행을 지연·방해하고 저지한 것에 대한 페널티가 부과됐다”라고 설명했다.
IOC는 “킴 부탱의 안위와 복지는 캐나다체육회가 책임지고 고려할 문제”라면
캐나다체육회는 킴 부탱이 남은 대회 일정을 안전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찰청과의 연계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