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캐나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킴 부탱(24)에 대한 협박성 악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킴 부탱은 강경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방송 CBC는 14일(한국시간) “한국인들이 킴 부탱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킴 부탱은 지난 13일 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네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때 2위였던 최민정이 실격 처리되자, 동메달을 따게 됐다.
이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킴 부탱의 SNS에 들어가 악플을 달며 악의적인 협박을 했다. 이에 킴 부탱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 13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킴 부탱(캐나다)에 악플이 쏟아지자, 강경대응 할 것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톰 해링턴 CBC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킴 부탱이 트위터 계정을 닫았는데, 이는 캐나다 경찰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조사 중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