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30)이 스프링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투수 포수조 소집일에 맞춰 구단 훈련 시설인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 합류했다.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훈련 일정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공식 훈련 첫 날인 15일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 선발 로테이션을 함께 구성할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등이 함께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 류현진은 캠프 첫 날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다. 그를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마에다 켄타 등 다섯 명의 투수가 개막 로테이션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다섯 명의 이름과 함께 워커 뷰엘러,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 훌리오 우리아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선발 자원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보면 선발 선수층이 지금보다 더 두터웠다. 그러나 지금 있는 선수들을 보면, 선수들이 열심히 경쟁하고 있다. 지금 선수단 구성 상황이 만족스럽다"며 현재 선발 투수진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예고한 다저스 훈련 일정표.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