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2018년 LA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수 포수조 소집일인 14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커쇼가 개막전 선발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커쇼의 훈련량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나왔다. 지난 2년간 허리 부상을 당한 커쇼를 보호하기 위해 훈련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 논하던 중이었다.
↑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맡아왔다. 다저스는 커쇼가 마운드에 오른 이 7번의 개막전에서 모두 이겼다. 이번에도 개막전 마운드에 오르면 돈 드라이스데일, 돈 서튼(7회)을 제치고 다저스 최다 개막전 선발 등판 투수로 기록된다.
로버츠는 "커쇼와 함께 훈련량을 약간 줄이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이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 오랫동안 해온 특별한 루틴이 있기 때문에 훈련량을 약간 줄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훈련량을 많이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10년간 292경기에 등판, 144승 64패 평균자책점 2.36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2011년부터 7년
지난 시즌은 허리 부상으로 27경기에서 17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