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메이저대회 500m 무관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3일 오후 7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결승이 치러졌다. 최민정은 결선 1레인으로 임하여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느나 레이스 도중 반칙을 범한 것으로 판정되어 실격처리됐다.
최민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올림픽 여자쇼트트랙 데뷔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500m에서도 2015·2016년 4위 및 2017년 7위로 모두 입상에 실패한 바 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준결승에 임하는 최민정. 사진=천정환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예선(32강) 8조에서 최민정은 42초870이라는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준결승에서도 42초422로 올림픽 기록을 재차 경신했으나 메이저대회 4연속 노메달이라는 잔을 마셨다.
ISU 쇼트트랙월드컵시리즈 2017-18시즌 세계랭킹에서 최민정은 500m 2위에 올랐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적과 이어지진 못했다. 2017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보다도 밑도는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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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직관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 제패확률을 계산하면 최민정은 30.30%로 평가됐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