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대결할 일본대표팀이 승리를 다짐했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2차전 스위스-일본이 열렸다. 결과는 스위스의 3-1 승리. 남북단일팀은 스웨덴에 0-8로 패했다.
일본은 14일 오후 4시 40분 남북단일팀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3차전(최종전)을 치른다.
스위스전 패배 후 공식인터뷰에서 수비수 호소야마다 아카네는 “단일팀과는 약간의 경쟁의식이 있다”라면서 “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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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상대할 일본 수비수 호소다야마다 아카네가 스웨덴과의 1차전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예선 반영자료를 보면 스웨덴은 5위, 스위스는 6위, 일본은 8위다. 단일팀을 구성하는 대한민국은 17위, 북한은 28위.
남북단일팀과 일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2라운드까지 전패하여 맞대결 우열과 상관없이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은 1998·2014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으나 12전 1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호소야마다 아카네는 “관중석은 꽤 가득 차 있을 것이며 홈에서 경기하는 단일팀은 정말 강하게 나올 것”이라면서 “우리가 여자아이스하키 B조 최종전에서 승리하긴 어려울 것이다. 빈틈없이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하계대회 포함 올림픽 첫 남북단일팀이다. 야마나카 다케시 일본대표팀 감독은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일본의 올림픽 첫 승리다. 정말로 이기길 원한다”라며 여자아이스하키 B조
일본 공격수 구보 하나에는 “우리는 아직 동계올림픽 첫 승을 하지 못했다”라면서 “남북단일팀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하고 싶다.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다짐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