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북한을 찾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2일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 ‘로이터’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남북한 합의에 따라 방북한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초청’ 형식이라고 밝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관계자들이 (나의 방북 일정에 대해) 편한 날짜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남북단일팀-스위스 종료 후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단일팀을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사진=AFPBBNews=News1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우리는 (북한과) 스포츠 측면에서 대화를 계속하고자 한다”라면서 “(나의 방북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 (머지않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1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브리핑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영남 명예 원수 사이에 가교가 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직 국가수반이자 북한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명예 원수’라는 표현이 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나아가 단일팀 성사 과정에서 남북한의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단일팀-스위스 귀빈석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과 함께 나타났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