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안긴 남자 쇼트트랙. 13일부터 다시 질주를 펼친다.
남자 1000m 및 5000m 계주 예선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계주에는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나선다.
각오가 남다른 가운데 맏형 곽윤기의 의지가 더욱 특별하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참가했던 곽윤기는 발목 부상으로 4년 뒤 소치 대회에 불참했다. 8년 만에 다시 선 올림픽 무대, 개인적에는 출전하지 못하나 단체전에서 후배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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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윤기. 사진=MK스포츠 DB |
곽윤기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소치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다리가 부러졌다. 가장 큰 부상이었는데 그만 두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4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곽윤기는 “5000m 계주에서 꼭 1위를 하고 싶다. 12년 만에 금메달이다. 최근 여러 국제대회 성적이 좋았던 만큼 이번 평창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곽윤기는 “경기 전부터 1등을 해야
4년 전 소치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던 남자 쇼트트랙. 하지만 평창에서 부활을 예고했다. 2006 토리노올림픽 이후 5000m 계주 금메달의 쾌거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