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김연아 프리 기록 경신 2번째 선수 나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경기에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세계 2위 기록이 나왔다. 김연아는 3위로 밀렸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된다. 단체전 성격의 팀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최종 연기자로 나선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158.08점으로 2위 이하를 20.55점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58.08점은 피겨스케이팅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150.06점을 능가하지만,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가 2017 국제빙상연맹(ISU) 팀트로피 선수권에서 수립한 세계신기록 160.46점에는 미치지 못한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는 알리나 자기토바. 사진=천정환 기자

알리나 자기토바는 ISU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다. 2017-18시즌 유럽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한 기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시즌은 알리나 자기토바의 성인 국제대회 첫 시즌이다. 2016-17시즌에는 세계선수권 및 그랑프리 파이널 2관왕으로 주니어 최강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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