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4년부터 일반에 소개된 스크린야구는 현재 50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독보적인 1위 브랜드가 없고 시장도 본격 성장을 앞두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상위권 브랜드들은 스타급 프로야구 선수들을 활용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다함께야구왕을 운영하는 ㈜스크린야구왕은 지난해 11월 이승엽과 홍보 모델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레전드야구존은 2016년부터 양준혁과 이종범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스트라이크존은 2017년 박찬호와 계약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스크린야구 브랜드들은 유명 야구선수들을 단지 모델로만 활용하지 않고 선수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은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를 후원하고 있으며, 레전드야구존은 양준혁과 이종범선수가 펼치는 스크린야구 대결을 개최했으며, 다함께야구왕은 향후 이승엽의 사인회와 팬과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노출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사진=다함께야구왕 |
스크린야구왕 이석식 대표는 “스크린야구 시장은 아직 포화되지 않은 시장이고 상위 업체간 격차도 크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친근감을 제공하기 위해 유명 선수들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업계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한편, 스크린야구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매년 300~500개 매장이 신설되어 2020년에는 2,000개 매장까지 증가하며, 이용객도 5년 이내에 100만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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