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빙상 전설 이승훈이 7년 만에 빙속 5000m 메이저대회 입상에 도전한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11일 오후 4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가 열린다. 5조로 임하는 이승훈은 해당 종목에서 2017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다.
ISU 세계선수권에서 이승훈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 개인전 메달이라는 위업에 빛난다. 2016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매스스타트 우승자이자 2005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500m 동메달리스트라는 경력은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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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2014-15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 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승훈은 단체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2013년)·동(2015년)메달과 쇼트트랙 계주 금(2008년)·동(2005년)메달에 빛난다.
2017아시안게임 남자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이승훈은 5000·1만m와 매스스타트 금메달
이승훈의 2017-18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시리즈 남자 5000m 세계랭킹은 19위다. 2013년 11월 10일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 6분7초04를 이번 시즌에 적용하면 세계 공동 3위에 해당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