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대회 첫 경기 현장은 결과 이상으로 북한 관계자들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단일팀-스위스가 열렸다. 한반도기를 국기로 아리랑을 국가로 임한 남북단일팀은 스위스에 0-8로 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관중석에는 일명 ‘북한 미녀응원단’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관중석에서 북한 미녀응원단이 집단가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미녀응원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내내 “우리 선수 이겨라”, “힘내라”, “조국 통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는 하나다” 등 북한의 대외 선전 활동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익숙한 문구를 외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경기장은 ‘고향의 봄’이나 ‘까치까치설날은’ 같은 남북한에 모두 친숙한 동요를 미녀응원단이 부르는 소리로 가득 차기도 했다.
강릉 관동하키센터 귀빈석에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자리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VIP 구역에 입장하는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오른쪽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AFPBBNews=News1 |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을 관전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사진=AFPBBNews=News1 |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도중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소 짓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북한 국가원수 출신으로는 처음 한국을 찾은 김영남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VIP석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환담하며 외신카메라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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