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본선 첫 경기에서 많은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단일팀-스위스가 열렸다. 한반도기를 국기로 아리랑을 국가로 임한 남북단일팀은 스위스에 0-8로 졌다.
하계대회 포함 올림픽 남북단일팀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역사적 의의와 무관하게 냉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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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단일팀-스위스 득점 후 기뻐하는 스위스 선수들과 낙담하는 단일팀 선수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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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단일팀-스위스 시작에 앞서 결의를 다지는 단일팀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
단일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1피리어드 무득점 3실점으로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스위스는 슛 52-8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과감한 중장거리 공격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1피리어드 들고나온 남북단일팀은 스위스 3명의 페널티를 유도하여 6분 동안 수적 우위를 점하고 파워플레이를 가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스위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1피리어드 개인 기술의 우위로 단일팀의 압박 시도를 번번이 무력화시켰다. 1차례 수적 열세 득점(쇼트핸디드 골)이 말해주듯 선수가 적어도 위협적인 공격을 단일팀에 가했다.
남북단일팀은 0-3으로 시작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2피리어드에서 경기 초반 같은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스위스에 3골을 더 내줬다.
스위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첫 4골을 책임진 알리나 뮐러가 단일팀 격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남녀 아이스하키 통틀어 올림픽 최연소 메달 수상자로 화제가 된 바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2피리어드 단일팀-스위스는 1번씩 페널티를 주고받았으나 선수의 많고 적음은 이미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스위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2피리어드부터 단독 득점에도 성공하는 등 단일팀에 대한 개인 능력의 우위를 자신하면서 경기를 한결 쉽게 풀어갔다.
남북단일팀은 0-6으로 시작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3피리어드 페널티로 스위스보다 1명이 적어지자 6초 만에 실점하며 실력 차이를 절감했다.
알리나 뮐러는 단일팀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3피리어드 2어시스트로 초반 4득점에 이어 스위스의 뒷심에도 크게 공헌했다.
여자아이스하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은 대한민국 23명과 북한 12명, 총 35인으로 구성된다. 북한은 1월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하여 선수들을 파견하여 훈련에 합류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참가팀은 23명으로 구성되며 남북단일팀만 35인 예외를 인정받는다. 경기 당일 22명(골키퍼2 포함) 출전 가능 한도는 모든 팀이 같다.
단일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매치데이 22인 명단에는 북한 선수가 3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