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의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탈락했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10일 오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6차전서 스위스의 제니 페릿-마르탱 리오스 조에게 4-6으로 졌다.
페릿-리오스 조는 2017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세계챔피언이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그 벽을 넘지 못했다.
↑ 컬링 믹스더블의 장혜지(오른쪽)-이기정(왼쪽) 조. 사진=ⓒAFPBBNews = News1 |
이로써 장혜지-이기정 조는 2승 4패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컬링 믹스더블은 8개 팀이 참여해 풀리그를 치러 예선 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토너먼트에 나간
5승 1패의 캐나다가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노르웨이, 스위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이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3승 3패로 그 뒤를 잇는다. 한국은 8개 팀 중 6위다. 캐나다를 이겨도 4위 안에 들 수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