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금 사냥이 순조롭다. 쇼트트랙의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나란히 남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는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예선은 6,7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여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충돌 상황에 따라 어드밴티지로 준결승 진출의 기회를 얻기도 한다.
↑ 황대헌(왼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3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막내’ 황대헌은 가장 먼저 레이스를 펼쳤다. 3조에 속한 황대헌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레이스 초반 맨 뒤에 있던 황대헌은 8바퀴를 남겨두고 맨 앞에 섰다.
황대헌은 우다징(중국)에게 선두를 뺏겼으나 4바퀴를 남기고 다시 역전했다. 이후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선두 황대헌을 위협한 이는 없었다.
임효준도 4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6
5조의 서이라도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며 여유 있게 1위를 차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북한의 최은성은 3조 최하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