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로스컨트리의 샬로테 칼라(31·스웨덴)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칼라는 10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서 40분44초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칼라는 출발부터 상위권을 유지했다. 7.5km 및 9.75km 지점에서 4위를 기록한 게 가장 뒤처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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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로테 칼라(가운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리스트다. 은메달의 마리트 비외르겐(왼쪽)과 동메달의 크리스파 파르마코스키(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마리트 비외르겐(노르웨이)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칼라는 11.25km 지점을 통과한 이후 스퍼트를 냈다. 간극은 점점 벌어졌다. 이후 독주였다.
칼라는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2위 비외르겐(40분52초7)보다 7.8초나 빠른 기록이었다.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비외르겐은 3연패가 좌절됐다.
이로써 칼라는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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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채원은 62명의 선수 중 57위에 올랐다. 기록은 46분44초5. 완주한 선수는 60명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