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개회식 입장을 마쳤다.
9일 강원도 평창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역시 개최국에 걸맞는 최대규모 선수단을 내세웠다.
한글 순서로 모든 국가가 소개된 뒤 가장 마지막, 아리랑 배경음악과 함께 남북단일팀 선수단이 코리아기를 손에 들고 입장했다. 올림픽 사상 처음 이뤄진 단일팀으로서 남북공동 입장 역시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방남한 김영남 북한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정은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함께 자리하고 또 악수를 건네는 등 화합을 강조했다.
남북단일팀은 개회식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 환호 속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입장했다.
↑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입장 장면. 사진(평창)=강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