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활을 노리는 마쓰자카 다이스케(37)가 세 번째 불펜피칭에서 투구수를 늘렸다.
7일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마쓰자카가 이날 포수를 앉혀놓은 상태서 66구를 던지는 등 순조롭게 세 번째 불펜피칭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첫 불펜피칭서 포수를 세우고 31구를 던진 마쓰자카는 5일에는 포수를 세운 상태서 43구, 앉힌 상태서 13구를ㅇ 소화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실전 같은 형태가 되고 있으며 투구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일본 언론들도 서서히 마쓰자카의 선발 진입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 다만 경쟁자가 많은 가운데 마쓰자카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주니치 모리 시게카즈 감독은 마쓰자카의 피칭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부활을 기대한다고 덕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3일 주니치 입단테스트를 통과한 마쓰자카는 연봉 1500만엔(한화 약 1억4천6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 |
↑ 마쓰자카(사진)가 세 번째 불펜피칭까지 마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