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2연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은 이날 V리그 남자부 국내 선수 중 역대 최단 기간 40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9승 8패가 됐고 V리그 남자부 7개팀 중에서 가장 먼저 승점60 고지에 올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팀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인 9연패에 빠지며 5승 23패 승점19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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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통산 4000득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OK저축은행은 마르코을 대신해 조재성을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조재성은 10점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불로킹에서 9-3으로 앞섰고 서브 득점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서브에이스 6개를 만드는 동안 OK저축은행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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