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리키 파울러,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과 겨우 3타 차이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만한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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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 사진=ⓒAFPBBNews = News1 |
6타를 줄인 대니얼 버거(미국)가 1타 차로 파울러, 디샘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과 필 미켈슨(미국)은 나란히 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쳐 우승을 넘보게 됐다
김시우(23)가 중간합계 1언더파로 안병훈과 함께 컷을 통과한 가운데 최경주(48)와 김민휘(26), 강성훈(31), 배상문(32)은 모두 컷 탈락했다. 최경주와 김민휘, 강성훈은 2오버파, 배상문은 4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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