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선수촌이 오늘(1일) 문을 열었습니다.
평창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열린 개촌식에서는 평화올림픽을 기원하는 비둘기 풍선을 날리기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수촌 아파트 베란다마다 올림픽 참가국들의 국기가 내걸렸습니다.
평창선수촌이 문을 열고 손님인 선수들 맞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선수촌장
- "(선수촌을)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개촌식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둘기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평화올림픽을 기원했습니다.
문을 연 강릉선수촌에도 속속 선수들이 입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깔끔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찾은 선수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인터뷰 : 신드라 헨드릭스 /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선수촌의) 첫인상이 아주 좋다. 날씨도 좋고, 건물도 높고…."
개촌 첫날인 오늘 미국, 일본, 캐나다 등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가 입주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 설상 종목 일부 선수들도 평창선수촌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재 / 기자
- "선수촌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면서 올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마지막 담금질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