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유틸리티 선수 아담 로살레스(34)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살레스가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예정인 그는 25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 아담 로살레스가 필라델피아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살레스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비롯한 5개 구단에서 10시즌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2루수(163경기) 유격수(160경기) 3루수(156경기) 1루수(92경기) 등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좌익수(12경기) 우익수(!경기)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은 오클랜드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05경기에 출전, 타율 0.225 출루율 0.260 장타율 0.353 7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2루수 세
자르 에르난데스, 유격수 J.P. 크로포드, 3루수 마이켈 프랑코를 제외하면 이 자리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 없는 상황. 로살레스는 팀내 유망주인 헤스무엘 발렌틴, 역시 초청선수로 합류하는 페드로 플로리몬 등과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