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맨유에 임한 손흥민이 유력언론의 호평을 받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1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맨유가 열렸다.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선제 결승골을 넣은 토트넘의 2-0 승리.
스포츠방송 ESPN은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은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약점을) 심하게 노출했다”라면서 “2017년 마지막 A매치 평가전 2경기 명단에서 제외한 잉글랜드대표팀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맨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도 ESPN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포엘 니코시아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토트넘 맨유전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80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와 인연은 없었다.
ESPN 칭찬은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토트넘 33경기 11골 7도움. 평균 64.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6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