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무키 벳츠(25)가 연봉 조정에서 이겼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벳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연봉 조정에서 이겼다고 전했다.
이번이 첫 연봉 조정인 벳츠는 소속팀 레드삭스와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위원회로 향했다. 벳츠는 1050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레드삭스는 이보다 한참 낮은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 무키 벳츠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벳츠는 1050만 달러의 연봉이 아깝지 않은 선수다. 지난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44 장타율 0.459 24홈런 102타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 선발됐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 선수 중 가장 많은 6.4의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매 시즌 8할대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100타점을 넘겼다. 2015년 이후 3년 연속 MVP 투표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6년에는 2위까지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