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쉬 셀비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KBL 무대를 다시 밟은 네이트 밀러(전자랜드)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밀러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KT전서 19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82-69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셀비의 발목 부상으로 2016-17시즌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밀러와 계약했다. 밀러는 지난 시즌 41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3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 네이트 밀러(왼쪽).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밀러는 이날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26분22초 동안 19점을 올렸다. 슛 성공률은 64%였다.
특히 가로채기에 능한 밀러는 스틸 3개를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과 함께 팀 내 최다 기록이다.
밀러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KT를 초반부터 압도했다. 2쿼터까지 스코어는 48-32, 16점차였다. KT는 매 쿼터 20점을 못 넘기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지 못했다.
22승 18패의 6위 전자랜드는 7위 삼성과 승차를
한편, SK는 4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친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를 84-78로 꺾었다. 3위 SK는 4위 모비스와 승차는 2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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