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좌완 투수 트래비스 우드(30)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타이거즈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우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으며, 그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우드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2년 1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었다. 아직 2018년에 대한 650만 달러의 게약이 남아 있다. 디트로이트가 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킬 경우 최소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 트래비스 우드는 지난해 불펜과 선발로 모두 뛴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5년 이후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했다. 지난 시즌은 데뷔 이후 가장 부진했다. 캔자스시티와 2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91(41 2/3이닝 32자책)로 부진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됐다. 캔자스시티는 브랜든 마우어, 라이언 북터, 트레버 케이힐을 받는 조건으로 그와 내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 좌완 맷 스트람을 샌디에이고로 보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다시 선발로 전환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11경기에서 3승 4패
새로운 팀에서 우드의 역할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불펜으로 뛸 경우, 다니엘 스텀프, 블레인 하디 등과 함께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