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28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3-2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호주오픈 최강자가 됐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20회 우승 고지도 밟았다.
4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을 제압한 페더러는 결승전에서도 강력한 서브와 완벽한 경기운용으로 빈틈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칠리치 역시 분전하며 2세트와 4세트를 잡아내며 페더러의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깼다.
↑ 로저 페더러(사진)가 28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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