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칠리치 vs 로저 페더러 2-2 접전…승자는? 5세트서 판가름
2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이 진행 중입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가 맞붙은 이번 결승전은 페더러가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달성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칠리치에 상대전적 8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2014년 US오픈 우승자인 칠리치는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결승전 진출로, 개인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결승까지 올라오는 동안 무실 세트 기록을 이어왔고, 개인 통산 3번째 무실세트 우승을 노렸습니다.
1세트는 페더러가 게임스코어 6-2로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칠리치가 흐름을 찾아오며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게임스코어 7-6의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페더러의 무실세트 기록을 깨며 세트스코어 1-1로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3세트에서 다시 페더러는 안정된 모습으로 6-3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4
한편, 세트 스코어 2-2 접전에서 현재 5세트가 진행 중입니다.
대회 우승상금은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5000만원)입니다. 페더러는 이날 대회를 통해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