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고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4)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행은 14승 7패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1위 도로공사와 거리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기업은행에서는 메디가 24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김희진 11득점, 김미연 9득점, 고예림 9득점을 기록했다. 센터 김수지는 블로킹 4개를 잡으면서 7점을 보탰다.
↑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고 선두 도로공사를 맹추격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손쉽게 첫 세트를 챙긴 기업은행은 2세트까지 상승세를 이어 갔다. 흥국생명 공격수들이 범실을 쏟아내는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가면서 8-5로 달아났고,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시작과 함께 고예림의 날카로운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를 흔들었고, 6-0까지 도망갔다. 여기에 메디가 공격을 이끌고 중앙에서 김희진, 김수지가 부지런히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이 우왕좌왕
앞서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20)으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8연승에서 연승행진이 멈췄고, 2연승과 함께 4위 한국전력과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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