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이 4강도 이겨 호주오픈을 제패할 능력이 현재 대회 생존자 중에서 3번째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 3경기(24일)에서 정현은 테니스 샌드그런(미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인 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 준결승은 26일 예정이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20개 회사의 24일 오후 2시 2018 호주오픈 우승배당률 평균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4.33-카일 에드먼드(영국) 14.00-토마시 베르디흐(체코) 17.00-로저 페더러(스위스) 1.73-정현 1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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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4강 확정 직후 감격에 젖은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마린 칠리치 23.08%-카일 에드먼드 7.14%-토마시 베르디흐 5.88%-로저 페더러 57.89%-정현 10.00%가 된다. 정현은 페더러와 칠리치 다음가는 우승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프로테니스협회(ATP) 15일 기준 세계랭킹은 로저 페더러가 2위로 가장 높다. 마린 칠리치가 6위, 토마시 베르디흐가 20위, 카일 에드먼드가 49위, 정현이 58위로 뒤를 잇는다.
2018 호주오픈 우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선수 중에서 로저 페더러가 2번, 미린 칠리치가 6번, 토마시 베르디흐가 19번 시드를 받았다.
로저 페더러는 통산 상금 역대 1
카일 에드먼드와 정현은 2018 호주오픈으로 그랜드슬램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토마시 베르디흐는 2010 윔블던 준우승이 메이저대회 커리어 하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