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규정이 다소 바뀔 전망이다. 일본시리즈의 경우 종전 연장 15회가 아닌 12회 안에 승부를 내야 되게 됐다. 그 외 자동 고의4구제 등도 시행된다.
23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전날(22일) 도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실행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몇몇 규정이 논의됐고 그중 일본시리즈 연장 규정은 변화 쪽으로 결론났다.
핵심은 이닝축소. 정규이닝 안에 승부가 정해지지 않을 경우 일본은 정규시즌과 퍼스트 및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연장 12회, 일본시리즈는 연장 15회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KBO리그의 경우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다.
하지만 일본시리즈의 경우도 종전과 달리 연장 12회로 경기를 끝마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회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라는 뜻. 정규시즌 규정대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8차전이 치러진다면 이때부터는 무제한 승부로 펼쳐지는 규정은 종전과 같다.
↑ 일본 프로야구 규정이 2018시즌부터 다소 변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관련 일본 프로야구 규정변화는 오는 25일 감독자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고 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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