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의정부) 이상철 기자] 정민수(우리카드)와 이다영(현대건설)이 2017-18시즌 V리그 올스타전 남녀 MVP로 선정됐다. 생애 첫 수상이다.
정민수와 이다영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18시즌 V리그 올스타전서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정민수는 12표를 획득해, 파다르(11표·우리카드)와 치열한 접전 끝에 MVP로 뽑혔다.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개인 수상은 2016-17시즌 세리머니상에 이어 2번째다.
↑ 이다영은 프로 입문 후 처음으로 V리그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사진(의정부)=옥영화 기자 |
이다영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세리머니의 여왕인 이다영은 이날도 ‘흥부자’답게 적극적이고 과감한 춤사위로 배구팬의 박수를 받았다. 여자부 MVP는 몰표였다. 이다영은 유효 23표 중 20표를 싹쓸이 했다.
그러나 이다영의 세리머니상 4연패 도전은 좌절됐다. 이다영은 8표를 받았으나 9표의 듀크(GS칼텍스)에게 1표차로 밀렸다. 듀크는 이다영
남자부 MVP를 아쉽게 놓친 파다르는 세리머니상을 거머쥐었다. 관중과 호흡했던 파다르는 16표를 받으며 첫 개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파다르는 스파이크 서브 킹에서 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본선에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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