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네덜란드 특급공격수 판 페르시(34)가 친정팀 페예노르트로 복귀한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가 복귀했다며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친 상태임을 전했다. 영국 언론 BBC 역시 판 페르시의 네덜란드 행을 보도했다.
페예노르트 유스팀에서 프로데뷔를 가진 판 페르시는 이후 초특급 공격수로 성장,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고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자리매김한다.
세월이 흘러 기량이 다소 떨어진 2015년에는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으나 최근에는 예전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점점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고향팀인 페예노르트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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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페르시(사진)가 친정팀으로 향한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