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우완 불펜 에르네스토 프리에리(32)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브루어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프리에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프리에리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 5개 팀을 거치며 8시즌동안 304경기에 출전했다.
↑ 프리에리는 2014시즌 이후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2년부터 2013년까지가 전성기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에인절스 두 팀에서 13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이적 이후에는 마무리로 변신, 두 시즌동안 60세이브를 올렸다.
2014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7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보
기 어려운 선수가 됐다. 2016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4월 방출된 이후 팀을 찾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세 팀을 거쳤다. 텍사스에서 6경기에 등판한 것이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의 전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