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인도를 가볍게 누르며 아시아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두번째 조별예선 경기에서 인도를 35-2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경기시작과 함께 장동현(LW, SK호크스)과 이은호(RB, 충남체육회)가 빠르게 연속 4득점을 합작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까지 더해진 한국은 이은호와 하민호(RW, 상무피닉스)가 인도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전반 15분경, 10-4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19분, 한국은 작전타임 이후, 필드플레이어를 전원 교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태훈(RB), 김동명(PV, 이상 두산), 황도엽(RW, 상무피닉스)이 속공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을 20-11, 9점차로 리드한 채 마쳤다.
↑ 19일 수원에서 진행된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한국의 장동현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은호가 경기MVP에 선정되었고, 장동현(6골), 황도엽(5골)이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이창우(8세이브, 방어율 42%)와 박재용(7세이브, 방어율 36.8%)은 전,
한국은 이어서 진행되는 경기에서 UAE가 방글라데시에 승리할 경우,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 짓게 되며 20일 오후 3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UAE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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