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다닐 메드베데프(22·러시아)를 꺾고 호주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메드베데프를 상대해 세트스코어 3-0(7-6<4> 6-1 6-1)으로 승리했다.
정현은 지난 16일 열린 세계랭킹 35위 미샤 즈베레프(독일)와의 1회전서 2세트 기권승을 따낸데 이어 이날 2회전까지 가뿐하게 승리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했던 정현은 이 대회 개인 최고성적을 작성했고 작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3회전에 무대를 밟는데도 성공했다.
![]() |
↑ 정현(사진)이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2회전에서 러시아의 메드베데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기세를 탄 정현은 2세트부터 메드베데프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4-1 앞선 상황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달아났고 이후에도 경기를 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정현은 3회전 진출로 상금 15만 호주달러(약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