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마해영 초대 감독이 이끄는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19일 창단식을 연다.
야구학교는 15일 "19일 오후 2시 투아이센터 1층에서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창훈 성남시 교육문화국장 등 내빈과 야구인, 선수, 학부모, 분당구B 리틀야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한다. 야구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 첨단시설을 통해 선수들이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 블루팬더스 지휘봉을 잡게 된 마해영 초대 감독과 박명환 코치. 사진=김재현 기자 |
현역 시절 한국시리즈 MVP, 타격왕 출신이었던 마 감독은 롯데, 삼성 등에서 15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KBO리그와 고교야구 해설 경험을 통해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마 감독은 “팀 훈련을 함께 해보니 좋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매우 진지해서 나 역시 신중하게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며 “선수들의 프로 입단을 위해 성남 블루팬더스를 프로 구단들이 주목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성남 블루팬더스가 19일 창단식을 갖는다. 사진=야구학교 제공 |
성남 블루팬더스는 현재 개별 테스트 및 면담을 통해 일부 선수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야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및 문의를 할 수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