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서울 삼성이 서울 SK와의 S-더비에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90-97로 졌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14승 20패 승률 0.412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4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결과적으로 최준용의 슛을 막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를 커버하려 했는데 내가 가져온 수비책이 잘 안 됐다”고 전했다.
↑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16일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에 패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날 삼성의 주축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11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5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라틀리프의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헤인즈와의 매치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끌어올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