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43)가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야구계 공로자를 기리는 명예의 전당은 지난 15일 마쓰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43세 7개월의 나이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최연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명예의 전당에 뽑혔던 노모 히데오다.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은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오를 수 있는데, 마쓰이는 자격을 얻자마자 헌액됐다.
↑ 일본 야구의 전설 마쓰이 히데키가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마쓰이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4번타자로 활약하다 2003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해 7시즌 동안 뛰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0시즌 동안 12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1236경기에 나서 타율 0.282 175
마쓰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나도 영광이다. 지도자가 돼 차세대 4번 타자를 키워보고 싶다”며 꿈나무 육성에 눈을 돌렸다.
마쓰이와 함께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타이거즈 감독,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전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포함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