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 전설 긱스가 조국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됐다.
웨일스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맨유 전설 긱스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탈락을 추슬러 2020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본선 진출을 노리는 것이 임무다.
아무리 맨유 전설 긱스라고 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16년 유로 4강 진출이라는 ‘첫 예선 통과 후 본선 준결승’이라는 대업 후 임하는 첫 유로가 바로 2020 유럽축구연맹선수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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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전설 긱스가 조국 웨일스축구대표팀 감독이 됐다. 사진=웨일스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
유로 2020 예선 조 추첨은 2018년 12월 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맨유 전설 긱스는 친정팀에서 현역으로는 마지막이었던 2013-14시즌 최종 4경기를 선수 겸 감독대행이라는 진기한 역할을 맡아 2승 1무 1패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사령탑 경험이다.
물론 지도자 경력이 4경기뿐인 것은 아니다. 맨유 전설 긱스는 2013-14시즌 감독대행이 되기 전에도 선수 겸 수석코치라는 직책을 역임했다.
현역 은퇴 다음 해인 2014-15시즌에도 맨유 수석코치였던 긱스는 2017년 3
■맨유 전설 긱스 지도자 및 유사경력
2013-14시즌: 맨유 선수 겸 수석코치→선수 겸 감독대행
2014-15시즌: 맨유 수석코치
2017년 3월~: 유럽축구연맹 경기 분석가
2018년 1월~: 웨일스축구대표팀 감독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