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최두호는 메이저대회 첫 메인이벤트에 임했으나 제러미 스티븐스에게 TKO 당했다. |
UFC 최두호는 ‘보강이 없는 선수’다. 공격력이라는 기존 장점 유지·향상은 인정할만하나 최대 단점은 한결같으니 말이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는 15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24가 치러졌다. 최두호는 제러미 스티븐스와 UFC 데뷔 후 첫 메인이벤트를 치렀으나 2라운드 2분 36초 만에 펀치 및 엘보 TKO를 당했다.
UFC 공식통계 기준 최두호는 25차례 안면을 공략했으나 제러미 스티븐스에게 32번 얼굴을 내줬다.
최두호는 UFC라는 종합격투기 최고 무대에서도 상대에 유의미한 공격을 계속해서 적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맞는 빈도 역시 상당하다면 훌륭한 타격가라고 할 수 없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직전까지 대회사 오피셜 자료를 보면 최두호는 타격 성공률 52%-41%로 제러미 스티븐스를 앞섰으나 회피 빈도는 49%-61%로 열세였다.
최두호는 제러미 스티븐스를 꺾기 위해 ‘다양한 공격’이라는 신무기를 들고나와 1라운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 내내 이어지는 ‘허술한 타격 방어’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UFC 2018년 제1차 랭킹에서 최두호는 페더급(-66㎏) 13위, 제러미 스티븐스는 9위였다. 서열의 정당성을 증명한 제러미 스티븐스는 UF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6일 제러미 스티븐스를 페더급 세계 8위, 최두호는 26위라고 봤다. UFC로 한정하면 스티븐스 7위 및 최두호 16위. 최두호는 수비 문제를 재차 노출하며 이변 연출에 실패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