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최두호와 제러미 스티븐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UFC 최두호가 메이저대회 첫 메인이벤트에서 패할 거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는 15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24가 치러진다. 최두호와 제러미 스티븐스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중 하나인 ‘블러디 엘보’는 “최두호가 제러미 스티븐스를 쉽게 KO 시킨다거나 상대 페이스에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다”라면서 “스티븐스가 최두호보다 더 기술적이고 더 많은 옵션이 있다”라며 최두호의 만장일치 판정패를 전망했다.
‘블러디 엘보’는 “최두호의 경기 자세는 제러미 스티븐스의 공격 조합, 특히 레그킥에 취약할 수 있다”라면서 “스티븐스가 최두호 KO 능력에 대한 두려움을 견디면서 기동성을 서서히 갉아먹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UFC 2018년 제1차 랭킹을 보면 최두호는 페더급(-66㎏) 13위, 제러미 스티븐스는 9위다. 이러한 우열은 공식기록을 봐도 타당성이 있다.
최두호는 타격 성공률은 52%-41%로 앞서지만, 나머지 3개 영역은 모두 열세다. 제러미 스티븐스는 타격 수비 61%-49%와 넘어뜨리기 성공 36%-20%, 테이크다운 방어 65%-50%에서 우세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6일 제러미 스티븐스를 페더급 세계 8위, 최두호는 26위라고 봤다. UFC로 한정하면 스티븐스 7위 및 최두호
UFC 통산전적은 제러미 스티븐스가 26전 13승 13패, 최두호는 3승 1패. 신체조건은 UFC 프로필 기준 키(177-175㎝)와 다리(99-97㎝)는 최두호, 리치(180-178㎝)는 스티븐스가 앞선다.
최두호는 UFC 데뷔 4연승 무산 후 401일(1년 1개월 5일) 만에 재기전에 임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