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차세대 에이스 함덕주(23)가 등번호를 61번에서 1번으로 교체했다.
두산은 2018시즌 등번호를 15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함덕주는 새 시즌부터 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1번은 2017시즌까지 오현택이 사용하던 등번호였다. 그러나 주인이 없다. 오현택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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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의 함덕주. 사진=김재현 기자 |
61번은 함덕주에게 의미 있는 등번호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6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함덕주는 새 시즌을 맞아 변화를 꾀했다.
함덕주처럼 등번호를 변경한 선수가 적지 않다. 베테랑 투수 이현승도 48번에서 3번으로 바꿨다. 이현호와 장민익도 각각 11번(종전 57번)과 26번(조전 58번)을 받았다. 조수행(9번)과 성영훈(22번)도 새 번호를 쓰기로 결정했다.
더스틴 니퍼트가 썼던 40번의 새 주인은 후랭코프다. 린드블럼은 34번 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 입단한 최대성과 김도현의 등번호는 각각 30번과 35번이다. 신인 1차 지명의 곽빈은 20번을 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