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른 베테랑 김주성(38·DB). 감회가 새로웠던 그에게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출전한 김주성. 다른 여타 선수들보다 더욱 특별했다.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하며 현재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올스타전 역시 마지막 여정.
이미 전날(13일) 후배들과 함께 참가한 3X3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교를 빛낸 그는 이날도 단연 주목 받을 스타. KBL도 레전드의 마지막 축제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1쿼터 경기 타임아웃 때 그의 활약이 담긴 영상이 흘렀고 이어 코트에 선 김주성은 “올해는 이 자리에 못 설 줄 알았다”며 “팬 여러분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인사를 선사했다.
↑ 김주성(사진)에게는 프로생활 마지막 올스타전이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잠실학생)=천정환 기자 |
김주성은 “젊은선수들이 남다르다. 행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더라. 지금 농구가 많이 죽어있지만 젊은 선수들이 노력한다면 (인기를
아직 이른 시점이기에 은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만들기 전이라는 김주성. 다만 “팀이랑 이야기 중이다. 공부를 더 하는 쪽으로 가닥 잡고 있다”고 지도자 코스를 계획 중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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