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27)는 이적을 원한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0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스트로가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가 잔칼로 스탠튼을 영입하면서 마이너리그 선수인 호세 데버스, 호르헤 구즈만과 함께 양키스에서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 카스트로는 리빌딩의 일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새로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말린스는 전임 구단주가 남긴 빚을 청산하기 위해 2018시즌 팀의 방향을 리빌딩으로 잡았다. 스탠튼을 비롯한 여러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한 상태다. 현재는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포수 J.T. 레알무토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무토는 특히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8년간 6057만 달러에 계약했던 카스트로는 현재 2년간 2271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2020시즌 연봉 1600만 달러의 팀옵션도 포함됐다.
선수가 트레이드를 원한다고 해서 트레이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말린스는 선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대부분의 구단이 2루 자리를 채웠고 FA 시장에 닐 워커, 하위 켄드릭 등이 남아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카스트로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큰 인기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