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한이정 기자] 2018 KBO 신인 선수들이 한데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설적인 야구 선배,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프로 선수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배웠다.
10개 구단에서 모인 총 127명의 신인 선수 및 육성 선수들이 1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정운찬 KBO 신임 총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함께 한 선배와의 만남, 부정방지 교육, 미디어 교육, 자기관리, 반도핑 교육 등이 이뤄졌다.
다양한 수업이 진행됐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신인 선수들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정 총재 포함 오리엔테이션을 찾은 전문가들은 신인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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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2018 KBO 신인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한이정 기자 |
정 해설위원은 현역 당시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적인 조언을 전하면서 “힘들 때면 ‘나는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프로 선수로서의 자부심이 있다면 긴박한 상황에서도 사고를 안칠 수 있다. 프로선수가 되면 생각 외로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그럴 때마다 프로 선수의 자부심을 느끼고 행동하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힘 써준 많은 분들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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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유희관의 인터뷰 장면을 보며 미디어 교육을 받고 있는 신인 선수들. 사진=한이정 기자 |
김형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자기관리법에 대해 전하면서 “특 A급 선수가 되기 위해선 인성과 태도가 좋아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은 살을 깎는 노력, 그리고 인성이 좋다”고 강조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